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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상징 힌두교 사원 3. 얀트라와 만트라

2020.01.30 | 조회 904 | 공감 0

오동석의 인문여행

https://thruguide.tistory.com



<사원의 설계>

사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신을 모시는 성소 주변의 디자인(특히 평면도)은 바스투-푸루샤-만달라(Vastu-purusha-mandala)라는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따른다. 산스크리트 단어 3개로 조합된 복합 용어는 사원을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다. 


만달라(Mandala)는 을 의미하며, 푸루샤(Purusha)는 힌두교 핵심 전통에서 보편적 본질이며, 바스투(Vastu)는 주거 구조물을 의미한다. 즉, 바스트 푸루샤 만달라는 얀트라(yantra)이다. 


그 디자인은 신념, 신화, 수학 원리에서 파생된 대칭적이고 자기 반복적인 구조로 힌두교 사원을 배치한다.


얀트라는 인도 종교의 탄트라에서 온 복잡하고 신비로운 도형이다. 사원이나 가정에서 신을 숭배할 때 사용되며 명상을 할 때도 이용한다. 부적으로도 사용된다. 미적 및 대칭적 특징으로 인해서 사원 바닥 장식에도 사용된다. 


얀트라는 명상을 위해서, 부정한 기운을 쫒기 위해서, 특정한 힘을 발달 시키기 위해서, 부 또는 성공을 위해서 사용된다. 


명상에 도움을 주는 역할로서의 얀트라는 명상의 대상인 신을 나타낸다. 얀트라는 일반적으로 삼각형, 원, 육각형, 팔각형, 상징적인 연꽃잎 등 여러가지 기하학적인 형태가 있는데 중심에서부터 동심원형으로 방사한다.  


외부에는 4개의 방향을 나타는 정사각형이 있으며 각각의 면에 문이 있다. 


인기 있는 얀트라로 스리 차크라 (Sri Chakra)  또는 스리 얀트라 (Sri Chakra)로 여신 트리푸나 순다리(Tripura Sundari)를 나타내며 쉬바 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스리 얀트라는 구도자가 우주와의 결합과 함께 창조와 존재의 천제성을 보여주기 위해 도안했다.


얀트라는 평면 위나 3차원 입체로 나타날 수 있다. 얀트라는 종이에 그리거나 색을 칠할 수도 있고, 어떠한 평평한 표면이나 금속 표현에서 새길 수 있다.


얀트라는 비슷한 모양의 만다라에 비해서 크기가 작고 전통적으로 만다라보다 색을 적게 사용한다. 오컬트에서 얀트라는 행운의 악세서리(장신구)로 사용되며 예방 약처럼 마법의 힘을 이용해서 악을 피하고,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서 사용한다. 


부적으로 사용할 때는 얀트라 사용자가 신을 소환할 때 사용한다. 수행자들에 따르면 얀트라는 그와 연관된 만트라(주문)의 에너지와 결합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믿는다. 즉, 얀트라와 만트라가 합쳐져야 힘을 발휘한다. 



(그림 17. 몇 가지 얀트라의 예)


4개의 정방향은 사원의 축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며 그 둘레에는 이용이 가능한 공간을 포함해서 완전한 사각형을 이룬다. 


사각형 안에는 원형으로 된 복잡한 기하학적 도안이 놓여있다. 정사각형은 그 완벽함 때문에 신으로 여겨지며 지식과 인간 사고의 상징적 산물로 여겨진다. 


반면에 원은 지상, 인간으로 간주되며 일상생활(달, 태양, 수평선, 물방울, 무지개)에서 관찰이 된다. (우리와 반대 개념이다. 우리는 원이 하늘=신이며, 네모는 땅을 나타내는데...)


정사각형은 완벽한 정사각형 격자로 나뉜다.  큰 사원의 경우 격자는 8X8=64개의 격자 구조이다. 그 정사각형들을 "파다스(Padas)"라고 부른다. 


정사각형은 베다에서 기원한 불의 재단 아그니(Agni)를 상징한다. 힌두교 사원 교본에는 설계 도면을 1, 4, 9, 16, 25, 36, 49, 64, 81,... 1024개의 사각형 격자로 설명한다. 


1 파다스 : 가장 단순한 구조로 은둔자 또는 신자가 앉아서 명상 또는 요가를 하거나 앞에 있는 불에 제물을 바치는 자리이다.

4 파다스 :  대각선 교차점에 상징적인 중심핵을 가지며 명상적 배치를 하고 있다.

9 파다스 :  가장 작은 사원을 위한 설계도면이며 신성하게 둘러싸인 중심을 가지고 있다. 오래된 힌두교 사원 바스투 만달라는 9에서 49개 파다를 사용할 수 있지만, 64는 가장 신성한 기하학적인 격자이다.

64 파다스: 여러 고대 산스크리트 문헌에 의하면 64 파다스를 만두카(Manduka), 베카 파다(Bhekapada) 또는 아지라(Ajira)라고 불렀다. 


(그림 18. 바스투프루샤만달라에 의한 64개의 격자를 가진 만두카 힌두 사원 계획도면. 64격자는 가장 신성하고 일반적인 힌두사원 모형이다. 중심의 밝은 점은 요가파 힌두 철학에서 푸루샤(Purusha 진아眞我)라고 하는데 외적인 영향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간주하는 참된 자아를 나타낸다.)


각각의 파다는 개념적으로 상징적인 요소가 부여된다. 때로는 신, 정신, 구름과 물의 요정(apasara)을 배속하기도 한다. 위 <그림 18>에서 중심의 파란색 부분을 브라흐만(Brahman)에 봉헌해서 브라흐마 파다스라고 부른다.


힌두사원은 대칭과 동심 정사각형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각 동심층은 의미를 가진다. 파이사키카 파다스(Paisachika padas)-아수라 또는 악을 의미한다. 마누샤 파다스 (Manusha padas)-인간의 삶을 의미한다. 데비카 파다스 (Devika padas)-천신(Devas) 또는 선을 의미한다.


마누샤 파다스에는 일반적으로 보행통로가 있다. 위 <그림 6.>에서 6번 보행통로. 구도자들은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바리크라머(성소를 돌 것)를 완성하기 위해서 내면의 선과 외면의 악 사이를 걸어간다. 


작은 사원에서는 파이사키카 파다스는 건물 구조물에 없고 사원의 경계에 있거나 상징적으로만 나타낸다. 


중심에 있는 프라흐마 파다스를 둘러싸고 있는 3개 층의 파다스들은 창조적인 에너지를 의미하며, 다르사나(darsana : 신상을 보기 위해 찾아가 앉는 행위)를 위한 사찰의 주요 우상이 놓이는 자리 역할을 한다.  


브라흐마 파다스의 가장 중심은 성소를 의미하는 가르브하그리야(Garbhagriya : 자궁 방)이 있는데 모든 사람, 모든 것에 존재하는 우주(보편적) 원리를 나타낸다. 


북인도에서는 시카라, 남인도에선 비마나라고 불리는 첨탑은 브라흐마 파다스(성소) 위에 완벽하게 정열 되어 있다.


(그림 19. 힌두교 사원은 중심핵위로 대칭적으로 솟아 있는 첨탑(북인도-shikhara, 남인도-vimana)를 가지고 있다. )


첨탑의 디자인과 모양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두 수학적 정밀함과 기하학적인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힌두교 사원 첨탑에서 발견되는 공통 원리 중에 하나는 원과 회전-사각형 테마(<그림 19.>의 왼쪽)와 하늘로 상승할 때  서로 간에 흐르는 동심층 설계(오른쪽)이다.  


만달라의 중심은 모양도 형체도 없는 우주의 모든 영혼(푸르샤)을 위한 공간이다. 이 공간을 가르바-그라야(자궁방)로 부르며 장식이 전혀 없이 작고, 완벽한 사각형이며, 창문이 없는 공간으로 우주의 정수이다. 


그 공간(자궁방)에는 일반적으로 주신의 형상이나 주신의 상징물이 있다. 


사원마다 모시는 주신 또는 상징이 다르다. 그 주신의 신상 또는 상징으로 인해서 사원의 이름 정해지는데 예를 들어서 비슈누 사원, 크리슈나 사원, 라마 사원, 나란야나 사원, 쉬바 사원, 락시미 사원, 가네사 사원, 두루가 사원, 하누만 사원, 수르야 사원이 그러하다.  


열성 힌두교 신자들이 사원으로 가는 이유는 다르샨(직관적인 경험, 지혜에 눈을 뜸)을 얻기 위해 또는 그곳에 안치된 신상을 보기 위함이다.  


(그림 20. 오래된 나가라 스타일 힌두 사원의 기본 구조.)


바스투-푸루샤-만달라 위에는 첨탑이 솟아 있는데 북부 인도 스타일인 쉬카라와 남부 인도 스타일인 비마 나라 부른다. 


임시변통으로 그럭저럭 사원의 기능만 유지하는 곳에는 상징적으로 대나무만 세워 두기도 하는데 나무 끝에 잎사귀 몇 개만 달려있다. 이 구조는 피라미드 모양, 원뿔 모양, 산처럼 생긴 모양으로 설계한다. 


학자들은 탑이 이런 모양이 된 것은 고대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거처인 장대한 메 루산(수미산)과 히말라야의 카일라사(Kailasa)를 형상화했다고 본다.


큰 사원에서 중심을 제외한 바깥쪽 세 개의 파다(Padas)들에는 조각, 그림 또는 형상 등 시각적인 장식을 하는데 이는 열성 신자들에게 욕구를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원에 따라서 벽에 새긴 조각들이나 형상들의 주제는 힌두교 서사시에 나오는 이야기 일 수도 있고, 베다 경전에서 이야기하는 선과 악, 옳고 그름에 대한 우화를 표현하기도 하며, 어떤 곳에서는 지방 신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기도 한다.    


기둥과 벽과 천장에는 일반적으로 매우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했으며 인생이 추구하는 반드시 필요한 4가지인 아르타(번창, 부), 카마(욕망), 다르마(선행과 도덕적인 삶), 모크샤(해탈)의 형상도 있다.  


(그림 21. 기둥이 있는 홀 만다파. 12세기에 만들어진 아므루타푸라(Amrutapura) 사원)


큰 사원에는 만다파(mandapa)라고 하는 기둥들 이 서있는 홀이 있다. 신자들이나 순례자들이 기다리는 방이다. 


오래된 사원에선 만다파가 분리되어 있던 홀인데 후대에 만들어진 사원에선 붙여서 만들었다. 거대한 사원에서는 주 사원이 작은 사원과 사당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때에도 대칭의 원리, 격자들의 원리, 수학적인 정밀성을 이용해서 사원 건축물들을 배열한다. 


힌두사원 건축에 설계에 있었어 매우 중요한 원칙은 거울에 반사된 것과 같이 사물을 복제해서 만드는 방법으로 마치 프렉탈 구조처럼 반복된다. 


복재된 부분들이 독특하지만 여전히 중심 되는 일반적인 법칙을 반복한다. 수잔 레반도프스키는 이 것을 "복재 세포의 유기체"라고 부른다.



(그림 22. 같은 패턴이 복재되고 반복된 앙코르 와트 사원의 구조. 열십자 모양의 테라스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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