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 천도식을 올려 준다니 고맙기 한량 없구나

진실무망 | 2016.07.04 14:58 | 조회 1198

해원 천도식을 올려 준다니 고맙기 한량 없구나

최영례(74) / 천안구성도장 / 145년 음9월 입도


Q. 어릴 때부터 천주교 신앙을 하셨죠?

저는 아홉 살 때부터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천주교에 따라다녔습니다. 문답교리를 해야 영세를 준다고 하기에 천주교 교리를 외우기도 했었습니다. 어린 생각에도 영세를 받으면 천주교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영세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열세 살 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자 저도 성당을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살아 생전에 할아버지는 아버지에게 성당에 가자고 했었지만 아버지께서는 성당에 가지 않으셨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이모께서 박태선의 전도관에 가자는 권유를 하시자 아버지는 그때부터 전도관에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지극 정성으로 전도관 신앙을 하셨고 집안일도 돌보지 않으셨습니다. 저도 아버지를 따라 5, 6년 전도관에 다니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에는 아이들 키우랴 농사지으랴 교회를 한동안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큰 아들을 낳은 후 지금도 잊지 못할 꿈을 꾸었습니다. 예수님이 공중에 나타나셨는데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고 양팔이 묶인 채 피를 줄줄 흘리며 울고 계셨습니다. 제가 “왜 우십니까?”하고 물으니 “나는 너를 위해 이 고통을 겪었는데 너는 왜 나를 모르느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후 고향인 금산을 떠나 서울로 이사하고 나서는 침례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도 나가고 매일같이 일심으로 새벽기도도 다녔습니다. 이어 천안으로 이사를 온 후에도 매주 일요일이면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5년 동안 서울로 교회를 다녔습니다.


Q. 따님의 증산도 신앙을 알았을 때는?

저는 오래도록 교회를 다니던 딸이 증산도에 가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어느 날 딸이 밤에 수행을 하는 것을 보고는 불쾌한 마음에 "귀신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내면서 청수그릇과 상을 치워 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교회를 안 가고 증산도에 다니는 딸에 대해 정말이지 못마땅하고 언짢은 마음만 들었고 시간은 계속 흘러갔습니다. 딸은 ‘춘생추살’ 책을 내밀면서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도전’을 건네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도전’은 너무나 우스꽝스럽고 허황된 내용으로 느껴져 책을 읽다가 덮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가끔씩 딸이 상제님 진리를 전해 주는데, 저는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라고만 생각이 들어 딸이 전해주는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딸은 이따금씩 신도 체험을 한 것들을 이야기해주었지만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허황되고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외할머니에 대해 신도 체험한 내용을 생생히 전해 주었는데 정말 놀라운 내용이었습니다.


제 꿈에도 어머니께서 나타나셔서는 “배가 고프다, 배고파 죽겠다”하시며 역정을 내셨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90평생 교회만 다니던 분이셨고,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오직 기독교 신앙만을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저는 ‘왜 이런 꿈을 꾸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모습이 어머니의 형상을 하고 나타난 사탄 마귀라고 치부해버렸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딸에게도 “혜란아! 배가 고프다, 배 고파 죽겠다”고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는 제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팠습니다.


Q. 돌아가신 모친을 만났을 때 느낌은?
저의 어머니께서 ‘해원 천도식’을 해달라고 하셨다는 소리를 듣고는 더 이상 미룰 수만은 없었습니다. 날을 잡고 보니 천도식까지는 한 달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제 마음이 조급하기만 했습니다. 마침 어머니의 살아생전 생신날이 되어서 딸의 도움을 얻어 간소하게 생신상을 차려드렸습니다.

그날 저는 딸과 함께 제사를 모시며 태을주를 읽어 드리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때 딸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딸의 음성이 어머니 음성 그대로였습니다. 딸에게 응기하신 어머니의 영靈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었습니다.


“고맙다. 영례야.”
“내가 니들이 음식 하는 줄 알고 보따리를 갖고 왔다”


“남은 음식 다 싸 갈란다.”
“천상에 있는 새끼들도 맥여야지...”


제가 “그럼 음식이 모자라는디?”하고 얘길 하니까 어머니는
“아껴서 맥여야지”
“내가 상을 또 언제 받을지 모르지만 애껴서 먹어야지” 등등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혜란이가 직선조 천도식을 올려 드렸을 때 니 시아버지는 그때 입도를 했다”
“내가 그때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아냐?”
“상제님 진리에 입도를 하고 싶어서 내가 얼마나 부러워했다고”라는 말씀을 하며 서럽게 울기도 하셨습니다.


“니가 마음을 고쳐 먹고 해원 천도식을 올려준다니 고맙기 한량없구나.”라고 하시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딸에 의하면 그날 어머니께서는 허겁지겁 음식을 드셨고 또 남은 음식을 전부 보자기에 싸시더랍니다. 지금까지 저는 부모가 죽어도 한낱 귀신이 될 뿐이라고 하여 섬기지 않았는데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딸의 인도로 도장에 방문하여 수호사님으로부터 상제님 진리를 공부하고, 도전을 읽었습니다. 도전의 신비스러운 말씀들을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증산도에 입도를 하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Q. 입도식을 올리게 된 소감은?

입도를 위해 21일 정성수행을 시작하는 첫날이었습니다. 105배례 후에 태을주 수행을 하였습니다. 수행 중에 상제님 어진에서 사람의 혈관처럼 생긴 것들이 빨갛게 얽혀있는 것을 보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은 태을주 수행 중 뱀이 제 앞으로 기어오는데, 사람의 손이 나타나서는 뱀을 뒤집어 놓으니까 돌돌 말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셋째 날은 왼쪽에서 꺼부정한 남자 노인이 곁눈으로 날카롭게 저를 쳐다보면서 푹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수행 때마다 계속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는 것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어느 날은 천상의 어머니께서 오셔서 손에 무엇인가를 조몰락거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바람이 들어올 곳이 없는데도 찬바람이 불어와 뒷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데 진짜로 머리칼이 쭈삣 서기도 하였습니다. 또 상제님 어진 앞에서 별빛이 반짝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제서야 딸의 신도체험 이야기가 깨달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신도세계. 그동안 죽으면 천국 아니면 지옥에 간다고 알아왔는데 신도 세계를 가르쳐 주는 상제님 말씀은 너무도 신비로왔습니다. 저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영적으로 깨어 있으려면 마음도 닦고 수행도 많이 해서 허물을 벗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가 비록 나이가 많아도 포기하지 않고 상제님 일을 끝까지 하기로 굳게 마음을 먹고 입도를 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선조와 외선조의 천도식을 봉행하여 조상님들이 상제님 진리에 입도를 하실 수 있게 해드려서 자손으로써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65년간의 선천 종교 신앙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상제님 진리에 입도할 수 있게 도와주신 조상 선령님의 음덕에 감사드리고 상제님 진리를 잘 깨달을 수 있도록 공부를 가르쳐 주신 수호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그동안 딸이 증산도 신앙을 하는 것에 탐탁지 않게 여기며 못마땅해 한 것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아울러 신도의 세계를 깨닫게 해주고 조상님을 모실 수 있도록 알려준 우리 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 태사부님이시여! 사부님이시여! 조상님이시여! 앞으로는 상제님 진리만 따르면서 사람을 살리는 일에 저의 남은 일생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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