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 천도식을 올려 준다니 고맙기 한량 없구나

INFO1 | 2018.02.22 14:56 | 조회 1371



해원 천도식을 올려 준다니 고맙기 한량 없구나


천안구성도장 최OO 도생님

 

저는 아홉 살 때부터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천주교에 따라다녔습니다. 결혼 후에는 아이들 키우랴 농사지으랴 교회를 한동안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큰 아들을 낳은 후 지금도 잊지 못할 꿈을 꾸었습니다. 예수님이 공중에 나타나셨는데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고 양팔이 묶인 채 피를 줄줄 흘리며 울고 계셨습니다. 제가 왜 우십니까?”하고 물으니 나는 너를 위해 이 고통을 겪었는데 너는 왜 나를 모르느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후 고향인 금산을 떠나 서울로 이사하고 나서는 침례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도 나가고 매일같이 일심으로 새벽기도도 다녔습니다. 이어 천안으로 이사를 온 후에도 매주 일요일이면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5년 동안 서울로 교회를 다녔습니다.

 

 저는 43년 동안 교회를 다니던 딸이 증산도에 가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어느 날 딸이 밤에 수행을 하는 것을 보고는 불쾌한 마음에 귀신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내면서 청수그릇과 상을 치워 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교회를 안 가고 증산도에 다니는 딸에 대해 정말이지 못마땅하고 언짢은 마음만 들었고 시간은 계속 흘러갔습니다. 딸은 춘생추살책을 내밀면서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도전을 건네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도전은 너무나 우스꽝스럽고 허황된 내용으로 느껴져 책을 읽다가 덮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가끔씩 딸이 상제님 진리를 전해 주는데, 저는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라고만 생각이 들어 딸이 전해주는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딸은 이따금씩 신도 체험을 한 것들을 이야기해주었지만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허황되고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외할머니에 대해 신도 체험한 내용을 생생히 전해 주었는데 정말 놀라운 내용이었습니다. 제 꿈에도 어머니께서 나타나셔서는 배가 고프다, 배고파 죽겠다하시며 역정을 내셨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90평생 교회만 다니던 분이셨고,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오직 기독교 신앙만을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저는 왜 이런 꿈을 꾸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모습이 어머니의 형상을 하고 나타난 사탄 마귀라고 치부해버렸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딸에게도 혜란아! 배가 고프다, 배 고파 죽겠다고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는 제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팠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 해원 천도식을 해달라고 하셨다는 소리를 듣고는 더 이상 미룰 수만은 없었습니다. 날을 잡고 보니 천도식까지는 한 달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제 마음이 조급하기만 했습니다


 마침 어머니의 살아생전 생신날이 되어서 딸의 도움을 얻어 간소하게 생신상을 차려드렸습니다. 그날 저는 딸과 함께 제사를 모시며 태을주를 읽어 드리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때 딸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딸의 음성이 어머니 음성 그대로였습니다. 딸에게 응기하신 어머니의 영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었습니다.


고맙다. 영례야.”

내가 니들이 음식 하는 줄 알고 보따리를 갖고 왔다

남은 음식 다 싸 갈란다.”

천상에 있는 새끼들도 맥여야지...”

제가 그럼 음식이 모자라는디?”하고 얘길 하니까 어머니는

아껴서 맥여야지

내가 상을 또 언제 받을지 모르지만 애껴서 먹어야지등등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혜란이가 직선조 천도식을 올려 드렸을 때 니 시아버지는 그때 입도를 했다

내가 그때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아냐?”

상제님 진리에 입도를 하고 싶어서 내가 얼마나 부러워했다고라는 말씀을 하며 서럽게 울기도 하셨습니다.

니가 마음을 고쳐 먹고 해원 천도식을 올려준다니 고맙기 한량없구나.라고 하시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딸에 의하면 그날 어머니께서는 허겁지겁 음식을 드셨고 또 남은 음식을 전부 보자기에 싸시더랍니다. 지금까지 저는 부모가 죽어도 한낱 귀신이 될 뿐이라고 하여 섬기지 않았는데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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