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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세기 문화코드 (10) 부루 단군과 부루단지扶婁壇地

2016.11.17 | 조회 1043 | 공감 1




10. 부루 단군과 부루단지扶婁壇地

정월이 되면 질그릇 단지에 쌀을 담아 뒤울안의 박달나무 말뚝 위에 올려놓고 짚으로 고깔을 만들어 씌우고 복을 비는 민간풍속이 있는데 이를 ‘부루단지’라고 한다. 부루단지는 부루(BCE 2241~BCE 2183) 단군에서 온 말이다. 부루 단군은 태자시절 때부터 뛰어난 능력과 위엄을 널리 떨치면서 많은 선정을 베풀어 온 백성들의 추앙을 받았다.


“재위 58년 무술(戊戌: BCE 2183)년, 부루 단군께서 붕어하셨다. 이 날 하늘에는 일식日蝕이 있었고, 지상에는 산짐승이 떼를 지어 산 위에서 울부짖고, 만백성이 목 놓아 통곡하였다. 후에 백성들이 제사를 지낼 때, 집안에 자리를 정하여 제단을 설치하고 항아리에 곡식을 담아 제단 위에 올려놓았는데 이것을 ‘부루단지扶婁壇地’라 부르고, 업신業神으로 삼았다. 또한 전계佺戒라고도 칭하였는데 전계의 뜻은 완전한 사람이 되는 계율을 받아[全人受戒] 업주가리業主嘉利가 된다는 것으로 이는 사람과 업業이 다 함께 온전해진다는 뜻이다.” (『단군세기』)


부루단지를 업양業樣이라고 부르는데 ‘업양’은 ‘업왕’이 변전된 것으로 업왕가리라고도 부르고 있다. 원래 벼가 익는 것을 축하하여 업이라 하였는데 후에 업을 생산, 작업의 신이라 했다. 시골에 가면 아직도 집안 한 곳에 단지에다 볏짚으로 주저리를 틀어 지붕을 씌워놓고 곡식을 담아 모시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은 모두 우리가 단군의 자손, 부루 단군의 자손이기 때문에 이어져 오는 것이다.

그러나 불교가 들어오면서 ‘부루’라는 말이 불교신의 이름인 ‘시준’, ‘제석’으로 바뀌고 생산신의 기능까지도 불교신이  담당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시준단지’, ‘불사단지’, ‘세존단지’로 부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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